썰) 여사친 겨드랑이 핥은 썰

계단창고 2024. 1. 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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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허공에 손을 휘저으면 이 무슨 저항감이 느껴질 정도로 습기가 만땅이던 여름이었음.

학생예비군으로 꿀빨고 나오는데 저녁인데도 숨이 턱하고 막히더라.

하필 군복도 사계절용 두꺼운거라 이대로 가다간 땀에 절어버릴거 같았음...

참다참자 버스를 기다리는 무리들 사이에서 빠져나와서 여사친에게 전화했지.


그때 우리 집 가는 길에 여사친 자취방이 있었는데 마침 지 자취방에 내 옷 있다고 가져가라고 했던게 떠올랐거든.

전화해보니 지금와도 된다길래 차가 좀 빠질 때 기다려서 택시 타고 갔어.

만원 안 나오게 간 거 같음.


암튼 여사친이랑은 같은 과 동기였는데 처음엔 몸매도 좋고

얼굴도 괜찮고 성격도 되게 털털해서 슴살 기억에 살짝 설레고 그랬음......

이 련이 내 방 화장실 변기에 똥을 푸짐하게 싸고 가기 전까진...

그때 이후로 얘랑 말할 때마다 그때의 똥내가 풍겨오는 거 같아서 이성으로 보는걸 포기함.


여자 형제급으로 터놓고 지내니 그후로 막 친해져서 막 놀러다니다

시간 늦으면 그냥 가까운 쪽 자취방에서 자고가곤 그랬음.

그때 두고간 걸 아직도 보관해주고 있더라.

 

예의상 문 몇번 두드리고 예전 비번치니까 열려서
그대로 들어가니 시원한 바람이 먼저 반기고 밀고 들어오는데 와 여기가 천국이구나 생각이 들더라.

 

쪼그려 앉아서 군화풀면서 중문 뒤로 티비소리랑 여사친 실루엣이 보이는데

그 반투명한 유리문에 색깔로 형상이 구분이가잖아.

 

그런대 몸에 살색비중이 너무 높아서 혹시 옷 갈아입는 중인가 싶어서 부르니까

왔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더라.

티비 보는 울엄만 줄 알았지.


중문 열고 들어가니까 요가복같은거 살색깔 입고

난 쳐다도 안보고 슈돌보면서 요가하고 있더라고.

다시 왔다고 하니까 들었다면서 신경도 안 쓰길래 여전하구나 했음.


여튼 내 옷 둔거 보니까 이마트 장바구니 수달 그려진거 네개나 되더라.

속옷하고 양말까지 다 있길래 샤워 좀 한다니까 똥싸지 마라고 ㅇㅈㄹ하는거 무시하고 씻으러 감ㅋㅋ

뱀 허물 벗듯이 진짜 땀에 절은 옷을 벗는데 그 해방감이 장난이 아님.

 

거기에 찬물로 몸을 조지니까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옷 대충 주워입고

냉장고 열어보니 맥주있어서 한 캔따고 들어갔는데 아직도 불편해보이는 자세로 요가 삼매경이더라.


군복에 땡볕에 오래 있어서인지 오랜만에 군화신어서 그런지 묘한 피로감이 있어서 난 침대에 누워서
홀짝거리면서 같이 슈돌 봤음.

 

대충 오랜만에 근황이나 저런 집엔 언제 살아보나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문득
궁금해서 요가하는게 운동이 되냐고 물어봄.
장난 마라고 ㅈㄴ 힘들다길래.

난 좀 땀도 안나고 근력을 쓰는게 아니면 운동안된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좀 반박하니까 에어컨 땜에 땀이 식은 거라고 막 우기다가

갑자기 겨드랑이를 들고 냄새를 맡은거야.

갑자기 향기난다고 비슷한 향수냄새가 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하는거야.


딱 봐도 날 놀리려하는게 보이는데 계속 진지하게 뭐더라 뭐더라 하면서

일어서서 나한테 맡아보라고 겨드랑이를 내미는거임.

샤워하기 전에 화장실에 물기 하나 없는거 알아서

암내가 무조건 날 거 알고 있었는데 끈질기게 닥달하더라.

 

그래서 그냥 맡는 시늉만 하려했는데 겨드랑이를 내밀어 얼굴에 찍어버리더라.

냄새고 뭐고 방금 씻어서 뽀송뽀송한 얼굴에 축축한 땀이 찍히니까 자동으로 똥씹은 표정이 됨.

그거보고 신나서 웃더라.

요가도 땀 ㅈㄴ 난다고 웃어대는데 꼴받아서 나도 놀려주려고 겨드랑이를 냅다 핥아버림.
그러니까 아까보다 더 미친듯이 웃으면서 팔꿈치로 내 머리를 찍어버리더라.

 

술에 조금씩 취하다가 정신이 번쩍들어서 간지럼 많이 탄다는걸 그제서야 기억나버림.
여사친이 미안하다 사과하는데 그거 땜에 침대에 맥주 쏟아서 나도 할말이 없었음.
침대패드 커버랑 이불이랑 급하게 빨았는데 패드에서도 술냄새가 나길래

결국 우리집으로 가서 자기로 하고 나왔지.

울집으로 가는 길엔 그렇게 안 더워서 맥주 한캔씩 마시면서 오랜만에 추억 얘기하고 가니까 금방이더라.


같이 집 들어가서 잘 준비하는데 아까는 미안하다고 또 사과하길래

뻘줌해서 아직도 간지럼을 타냐고 놀렸더니 아까는 갑자기 그래서 놀라서 그랬다는거야.

예전만큼은 간지럼 안 탄다고 다시 해봐라고 겨드랑이 내밀길래

그냥 손으로 해도 되는데 술기운에 팔을 잡고 냅다 핥아버림.

팔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지고 몸이 파르르 떨리는게 보이는데 간지럽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함.


목소리도 상기되고 몇 번만 더하면 못 참고 웃을 게 보여서

이번엔 작정하고 옆구리 따라 겨드랑이 살짝 파인 라인하고
팔을 벌릴 때 볼록하게 나오는 피부까지 핥는데 가슴이 조금씩 흔들리고

몸에 힘이 들어갔다가 풀리고 살짝살짝 신음소리도 세어나오고 하는데 계속 잘 참는거야.


그래서 오기가 생겨서 혓바닥에 힘을 주고 피부에 살짝
닿게 핥다가 힘빼고 혀가 닿는 면적을 조금씩 늘리면서
공들여 핥다보니 여사친 가슴에 ㅈㄲㅈ가 서 있는게 보여서
조금 놀라 고개를 들었는데 얘가 녹아내릴 것 같은 표정으로 날 보고 있는거야.

 

그걸 보고나서야 나도 흥분해있다는 걸 깨달아버렸고

그날 겨드랑이 말고도 구석구석 핥아버림.


결국 다음날 해장으로 순대국 조지다가 고백박고 4년 사귀다가 직장 여사원이랑 바람피는 거 걸려버려서 헤어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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