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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이 저리다, '초미'의 관심사 | 사람의 신체에서 비롯된 옛 표현 10가지

“답답해서 복장이 터지겠다.”“갑자기 나타나서 간담이 서늘했어.”우리가 평소 아무렇지 않게 쓰는 말 가운데는 사람의 몸에서 비롯된 표현이 꽤 많아.특히 애, 배알, 비위, 간담, 복장처럼 지금은 신체를 가리키는 말로 거의 쓰지 않는 단어들도 관용 표현 속에서는 여전히 살아 있지.뜻을 알고 보면 익숙했던 말도 꽤 다르게 들려. 1. 애가 타다 · 애간장이 녹다 - 몹시 걱정되고 안타깝다 “연락이 없으니 애가 타 죽겠어.”‘애’는 옛말에서 창자나 쓸개 같은 내장과 관련된 말이고, ‘간장’은 간과 창자를 함께 이르는 말이야.몸속이 타거나 녹아내릴 만큼 초조하고 괴롭다는 데서, 몹시 걱정되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는 표현이 됐어.  2. 배알이 꼴리다 - 아니꼽고 못마땅하다 “남 잘되는 게 그렇게 배알이 꼴리냐..

▣ 어원 2026.09.06

면도하면 털이 더 굵어진다? 정말 사실일까?

“털은 면도하면 더 굵어지니까 웬만하면 밀지 마.”한 번쯤 들어봤을 이야기야.실제로 팔이나 다리털을 처음 밀고 나면 전보다 털이 더 굵고 까칠하게 올라오는 것처럼 보여.그래서 면도할수록 털이 굵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 하지만 면도한다고 털 자체가 굵어지거나 더 빨리 자라는 건 아니야.그렇다면 왜 정말 굵어진 것처럼 보이는 걸까?한번 알아보자. 1. 잘린 털의 단면 - 왜 면도 후 더 굵어 보일까? 자연스럽게 자란 털은 끝부분으로 갈수록 가늘어져.그런데 면도날로 털을 자르면 가느다란 끝부분이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굵은 몸통 부분이 일자로 잘려 나가. 이 털이 다시 피부 밖으로 올라오면 끝이 뾰족하지 않고 뭉툭해.그래서 눈으로 봐도 더 굵고 선명하게 보이고, 손으로 만지면 전보다 까칠하게 느껴져.털이 실제로..

▣ 유사과학 2026.09.06

왜 엉망진창인 곳을 ‘난장판’이라고 할까? | 난장판의 뜻과 어원

“애들이 놀고 간 뒤 집 안이 완전히 난장판이 됐다.”“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뒤죽박죽 어질러졌거나 여러 사람이 한데 뒤엉켜 혼란스러운 상황.이럴 때 우리는 흔히 ‘난장판’이라는 말을 써. 난장판(亂場판)어지러울 난(亂) + 마당 장(場) + 판여기서 ‘판’은 놀이판이나 굿판처럼 어떤 일이 벌어지는 자리나 현장을 뜻해.그렇다면 앞에 붙은 ‘난장’은 도대체 어떤 곳이었을까? 사람들이 뒤엉켰던 ‘난장’ 난장판의 유래를 설명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옛날의 난장이야.옛날에는 정해진 장날에 열리는 시장 외에도 특별한 때에 임시로 크게 열리는 장이 있었는데, 이런 장을 난장이라고 불렀어.규모가 큰 난장에는 장사꾼뿐 아니라 구경꾼과 온갖 사람들이 몰려들었지.사람이 워낙 많이..

▣ 어원 2026.09.06

인간의 가장 깊은 곳을 파고든 문장들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명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출생: 1821년사망: 1881년 (59세에 사망)출생지: 러시아 제국 모스크바직업: 소설가, 사상가, 언론인주요 활동: 인간 심리와 도덕적 갈등 탐구, 러시아 사회·종교 문제에 대한 저술, 《작가의 일기》 발행주요 저서: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지하로부터의 수기》, 《죽음의 집의 기록》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인간의 죄와 양심, 자유와 책임, 신앙과 사랑을 깊이 파고든 러시아 문학의 거장이야.1846년 첫 장편소설 《가난한 사람들》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지만, 그의 인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히 뒤집혔어.1849년 페트라셰프스키 모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고, 실제 처형 절차가 진행되던 순간 감형 명령이 내려졌지.이후 시베리아..

▣ 명언 2026.09.06

혈압이 높다면 꼭 알아야 할 '고혈압' 관리법

건강검진을 받고 혈압이 높게 나와도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이 많아.그런데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가 바로 그거야.아픈 곳은 없는데 혈관과 장기는 계속 높은 압력을 받고 있다는 것.이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심장과 뇌, 콩팥 같은 중요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될 수 있어.  ━━━━━━━━━━━━━━━━━━━━━━━━━━━━━━━━━━━━혈압 140에 90은 무슨 뜻일까? 혈압을 재면 보통 120/80처럼 숫자가 두 개 나오지.위 숫자는 심장이 피를 내보낼 때의 수축기 혈압, 아래 숫자는 심장이 쉬고 있을 때의 이완기 혈압이야. 우리나라에서는 진료실에서 잰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 범위로 봐.다만 운동 직후나 긴장한 상태에서도 혈압이 잠깐 오를 수 있어서 한 번의 측정만으..

▣ 의학 2026.09.06

사람은 결국 사랑으로 살아간다 | '레프 톨스토이'의 명언

레프 톨스토이출생: 1828년사망: 1910년 (82세에 사망)출생지: 러시아 제국 툴라현 야스나야 폴랴나직업: 소설가, 사상가, 교육자주요 활동: 농민 교육, 평화·비폭력 사상 전파, 사회·종교 비판주요 저서: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이반 일리치의 죽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고백록》, 《신의 나라는 네 안에 있다》 레프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를 남긴 러시아 문학의 거장이야.1828년 러시아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젊은 시절 군에 입대해 코카서스와 크림전쟁을 직접 경험했어.이 경험은 훗날 전쟁과 인간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 큰 영향을 줬지.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가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작가가 됐지만, 톨스토이는 중년 이후 심각..

▣ 명언 2026.09.06

속쓰림과 신물이 자주 올라온다면? '역류성 식도염'

속이 자주 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면 흔히 “위산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가?”라고 생각하기 쉬워.그런데 역류성 식도염의 핵심은 위산의 양보다 위에 있어야 할 내용물이 식도로 자꾸 올라오는 것이야.위와 식도 사이에는 음식물이 거꾸로 올라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근육이 있는데, 이 기능이 약해지거나 위의 압력이 높아지면 위산과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워져.이게 반복되면서 식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해. ━━━━━━━━━━━━━━━━━━━━━━━━━━━━━━━━━━━━역류성 식도염은 어떤 증상이 생길까?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이 타는 듯한 속쓰림과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이야.밥을 먹고 누웠을 때나 배가 꽉 찬 상태에서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 위산이 목까지 올라오면 목이 자주 쉬..

▣ 의학 2026.09.05

그래도 지구는 돈다? 나 아니야 |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명언

갈릴레오 갈릴레이출생: 1564년사망: 1642년 (77세에 사망)출생지: 이탈리아 피사직업: 천문학자, 물리학자, 수학자주요 직책: 파도바대학교 수학 교수, 토스카나 대공 수석 수학자·철학자주요 활동: 망원경 개량, 목성 위성 발견, 금성의 위상 관측, 낙하운동 연구, 코페르니쿠스 지동설 옹호주요 저서: 《별의 전령》, 《시금자》,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 《새로운 두 과학》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관찰과 실험, 수학을 통해 근대 과학의 길을 연 대표적인 과학자야.1564년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난 그는 피사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이후 피사와 파도바에서 수학을 가르쳤어.파도바에서 지내던 시기에는 물체의 운동과 역학을 연구하며 훗날 근대 물리학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생각들을 발전시켰지. 1609년 갈릴레..

▣ 명언 2026.09.05

사방에서 들려온 초나라 노래 | 사면초가의 뜻과 유래

“주변의 지지를 모두 잃으면서 사면초가에 빠졌다.”“잇따른 악재로 완전히 사면초가에 몰렸다.”우리는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 어디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두고 사면초가라고 해.사면초가(四面楚歌)넉 사(四) + 낯 면(面) + 초나라 초(楚) + 노래 가(歌)글자 그대로 풀면 ‘사방에서 들려오는 초나라 노래’라는 뜻이야.그런데 초나라 노래가 왜 완전히 고립됐다는 뜻이 됐을까?   초한전쟁 - 항우가 들은 초나라 노래때는 기원전 202년 무렵.유방과 항우가 천하를 두고 싸운 초한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어.항우의 초나라 군대는 해하에서 한나라와 여러 제후의 군대에 겹겹이 포위돼 있었지.병력은 크게 줄었고 식량까지 바닥난 상황이었어. 그러던 밤, 한나라 군대가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이..

▣ 어원 2026.09.05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봄이 되는 것은 아니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

아리스토텔레스출생: 기원전 384년사망: 기원전 322년 (약 62세에 사망)출생지: 고대 그리스 스타게이라직업: 철학자, 학자주요 활동: 플라톤의 아카데메이아에서 약 20년간 수학, 알렉산드로스 대왕 교육, 리케이온 설립주요 저서: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치학》, 《형이상학》, 《시학》, 《수사학》 아리스토텔레스는 서양 철학과 학문의 기초를 세운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야.17~18세 무렵 아테네로 건너가 플라톤이 세운 아카데메이아에서 약 20년 동안 공부했고, 이후 마케도니아에서는 훗날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되는 왕자를 가르쳤어.기원전 335년 무렵에는 다시 아테네로 돌아와 자신의 학교인 리케이온을 세웠지.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심사는 철학에만 머물지 않았어.논리와 윤리, 정치뿐 아니라 생물과 자..

▣ 명언 202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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