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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싫은 부탁도 거절하지 못할까?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박사강 2026. 9.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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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양창순
초판 출간: 2012년
개정판: 2022년
분야: 심리학 · 인간관계 · 자기계발
핵심 주제: 자기표현 · 감정 · 관계의 경계 · 거리 두기
특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에서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을 다룬 책

 

 

양창순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오랫동안 진료와 상담을 해왔어.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 2012년 처음 나온 뒤 꾸준히 읽혔고, 2022년 개정판도 출간됐지.

 

이 책에서 말하는 건강한 까칠함은 남에게 차갑거나 무례하게 구는 태도가 아니야.

 

싫은 일을 계속 참지 않고, 필요한 말은 분명하게 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에 가까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다가 왜 관계에 지치는지, 거절이나 자기표현은 왜 어려운지를 살펴보는 책이야.

 

그 핵심을 6가지로 알아보자.

 

 


 

 

 

1. 진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좋은 뜻으로 한 말도 상대에게는 다르게 들릴 수 있어.
☞ 내 의도만큼 표현 방식도 중요해.

 

 

“나는 좋은 뜻으로 말했는데 왜 저렇게 받아들이지?”

 

인간관계에서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생각이야.

 

같은 충고도 말투와 타이밍에 따라 배려가 되기도 하고 간섭처럼 들리기도 해.

 

내 마음속 의도는 상대가 직접 볼 수 없어. 상대가 접하는 건 결국 내가 꺼낸 말과 행동이야.

 

진심을 알아주길 바라기 전에 그 마음이 어떤 모습으로 전달됐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어.

 

▲ 좋은 마음을 갖는 것만큼 그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는 능력도 중요해.

 

 


 

 

 

2. 참기 전에 내 감정부터 알아야 한다

 

◆ 싫은데도 계속 괜찮다고 말하면 감정은 안쪽에 쌓여.
☞ 무엇 때문에 화나고 서운한지 알아야 다음 행동도 정할 수 있어.

 

 

싫은 부탁을 받고도 웃으며 받아주고, 화가 나도 괜찮다고 넘기는 사람이 있어.

 

한두 번은 지나갈 수 있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서운함과 분노가 쌓이기 쉬워.

 

먼저 필요한 건 자기감정을 알아차리는 일이야.

 

내가 왜 불편한지 알면 말할지, 그냥 넘길지, 거리를 둘지도 결정할 수 있어.

 

자기 마음을 계속 무시한 채 상대에게만 맞추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흐려져.

 

▲ 내 감정을 제대로 아는 것부터 건강한 관계가 시작돼.

 

 


 

 

3. 사람마다 관계를 맺는 방식이 다르다

 

◆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방식이 상대에게도 당연한 건 아니야.
☞ 서로 다른 성향을 인정하면 불필요한 충돌도 줄어들어.

 

 

책에서는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8가지 심리 유형도 다뤄.

 

내가 최선을 다한 만큼 상대도 나를 인정해주지 않을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한 유형
스스로는 정의파라고 여기지만 과연 그럴까? 옳고 그름에 민감하고 자기 기준이 강한 유형
왜 처음 볼 땐 매력적인데 두 번 보면 질릴까? 처음엔 강한 인상을 주지만 관계가 깊어지면 피로감을 줄 수 있는 유형
왜 작은 일에도 갈팡질팡하며 결정을 못 내릴까? 결정을 어려워하고 확신이 부족한 유형
모든 낯선 상황들이 나는 왜 너무나도 싫을까? 변화와 낯선 환경을 불편해하는 유형
난 희생하는 것뿐인데, 쓸데없는 오지랖이라니? 상대를 돕는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개입하기 쉬운 유형
나는 왜 만날 이용만 당할까? 거절을 잘 못하고 관계에서 손해를 감수하는 유형
주위에 사람은 많은데 왜 친한 사람은 없는 걸까? 사람은 많지만 깊은 관계를 만들기 어려운 유형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한 사람도 있고,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늘 손해 본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어.

 

이런 차이를 모르면 자기 기준으로 상대를 판단하기 쉬워.

 

나는 배려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는 간섭으로 받아들이거나, 솔직하게 말했을 뿐인데 고집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지.

 

내 방식이 모든 관계의 기준은 아니라는 걸 알면 상대를 이해하기도 한결 쉬워져.

 

 


 

 

 

4. 가까운 사이에도 선은 필요하다

 

◆ 친하다는 이유로 상대의 모든 영역에 들어가도 되는 건 아니야.
☞ 좋은 관계일수록 서로 지켜야 할 경계가 있어.

 

 

가까운 사이에서는 조언과 간섭의 선이 쉽게 흐려져.

 

잘되라고 하는 말도 반복되면 부담이 되고, 도와주려는 행동도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불편할 수 있어.

 

반대로 싫은 부탁을 계속 받아주면서 속으로만 화를 쌓는 관계도 오래가기 어렵고.

 

필요한 순간에는 거절하고, 상대가 해결해야 할 일은 그 사람에게 맡기는 거리 두기가 필요해.

 

▲ 관계를 오래 지키려면 가까워지는 법뿐 아니라 적당히 물러서는 법도 알아야 해.

 

 


 

 

 

5. 강하게 말한다고 잘 통하는 건 아니다

 

◆ 목소리를 높인다고 내 뜻이 더 잘 전달되는 건 아니야.
☞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필요한 말은 충분히 할 수 있어.

 

 

화를 내고 강하게 밀어붙이면 당장은 상대를 움직일 수 있어.

 

그 방식이 반복되면 사람은 내용을 듣기보다 자신을 방어하는 데 더 신경 쓰게 돼.

 

책에서는 화가 올라왔을 때 바로 쏟아내기보다 감정을 살피고, 칭찬과 지지를 활용하는 태도도 다뤄.

 

상대의 장점을 인정하면서 필요한 말은 분명하게 전하는 편이 관계를 덜 상하게 해.

 

▲ 단호함과 공격성은 같은 게 아니야.

 

 


 

 

 

6. 건강한 까칠함은 부드럽고 단호하다

 

◆ 하고 싶은 말을 전부 쏟아내는 건 솔직함과 달라.
☞ 필요한 말을 짧고 분명하게 전하는 게 건강한 자기표현이야.

 

 

건강한 까칠함을 실천하려면 먼저 내가 인간관계에서 어떤 행동을 반복하는지 살펴봐야 해.

 

늘 참고 넘어가는지, 반대로 감정이 올라오면 말을 너무 세게 하는지도 돌아볼 필요가 있지.

 

싫은 부탁을 거절해야 한다면 길게 변명하기보다 “이번에는 어렵습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하는 편이 낫고.

 

모든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하면 내 감정과 시간은 계속 뒤로 밀려.

 

누군가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나를 희생하는 관계는 오래 유지하기도 힘들어.

 

▲ 건강한 까칠함은 남을 밀어내는 태도가 아니라 나를 잃지 않고 사람과 지내는 방법이야.

 

 


 

 

끝으로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가 말하는 까칠함은 무례하게 살라는 뜻이 아니야.

 

싫은 건 싫다고 말하고, 필요한 선을 세우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자기표현의 기술에 가까워.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다 보면 정작 내가 먼저 지칠 수 있어.

 

▲ 나를 지키면서도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것.

 

이 책이 말하는 건강한 관계도 결국 그 균형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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