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양창순
초판 출간: 2012년
개정판: 2022년
분야: 심리학 · 인간관계 · 자기계발
핵심 주제: 자기표현 · 감정 · 관계의 경계 · 거리 두기
특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에서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을 다룬 책
양창순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오랫동안 진료와 상담을 해왔어.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 2012년 처음 나온 뒤 꾸준히 읽혔고, 2022년 개정판도 출간됐지.
이 책에서 말하는 건강한 까칠함은 남에게 차갑거나 무례하게 구는 태도가 아니야.
싫은 일을 계속 참지 않고, 필요한 말은 분명하게 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에 가까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다가 왜 관계에 지치는지, 거절이나 자기표현은 왜 어려운지를 살펴보는 책이야.
그 핵심을 6가지로 알아보자.

1. 진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좋은 뜻으로 한 말도 상대에게는 다르게 들릴 수 있어.
☞ 내 의도만큼 표현 방식도 중요해.
“나는 좋은 뜻으로 말했는데 왜 저렇게 받아들이지?”
인간관계에서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생각이야.
같은 충고도 말투와 타이밍에 따라 배려가 되기도 하고 간섭처럼 들리기도 해.
내 마음속 의도는 상대가 직접 볼 수 없어. 상대가 접하는 건 결국 내가 꺼낸 말과 행동이야.
진심을 알아주길 바라기 전에 그 마음이 어떤 모습으로 전달됐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어.
▲ 좋은 마음을 갖는 것만큼 그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는 능력도 중요해.

2. 참기 전에 내 감정부터 알아야 한다
◆ 싫은데도 계속 괜찮다고 말하면 감정은 안쪽에 쌓여.
☞ 무엇 때문에 화나고 서운한지 알아야 다음 행동도 정할 수 있어.
싫은 부탁을 받고도 웃으며 받아주고, 화가 나도 괜찮다고 넘기는 사람이 있어.
한두 번은 지나갈 수 있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서운함과 분노가 쌓이기 쉬워.
먼저 필요한 건 자기감정을 알아차리는 일이야.
내가 왜 불편한지 알면 말할지, 그냥 넘길지, 거리를 둘지도 결정할 수 있어.
자기 마음을 계속 무시한 채 상대에게만 맞추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흐려져.
▲ 내 감정을 제대로 아는 것부터 건강한 관계가 시작돼.
3. 사람마다 관계를 맺는 방식이 다르다
◆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방식이 상대에게도 당연한 건 아니야.
☞ 서로 다른 성향을 인정하면 불필요한 충돌도 줄어들어.
책에서는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8가지 심리 유형도 다뤄.
| 내가 최선을 다한 만큼 상대도 나를 인정해주지 않을까? |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한 유형 |
| 스스로는 정의파라고 여기지만 과연 그럴까? | 옳고 그름에 민감하고 자기 기준이 강한 유형 |
| 왜 처음 볼 땐 매력적인데 두 번 보면 질릴까? | 처음엔 강한 인상을 주지만 관계가 깊어지면 피로감을 줄 수 있는 유형 |
| 왜 작은 일에도 갈팡질팡하며 결정을 못 내릴까? | 결정을 어려워하고 확신이 부족한 유형 |
| 모든 낯선 상황들이 나는 왜 너무나도 싫을까? | 변화와 낯선 환경을 불편해하는 유형 |
| 난 희생하는 것뿐인데, 쓸데없는 오지랖이라니? | 상대를 돕는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개입하기 쉬운 유형 |
| 나는 왜 만날 이용만 당할까? | 거절을 잘 못하고 관계에서 손해를 감수하는 유형 |
| 주위에 사람은 많은데 왜 친한 사람은 없는 걸까? | 사람은 많지만 깊은 관계를 만들기 어려운 유형 |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한 사람도 있고,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늘 손해 본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어.
이런 차이를 모르면 자기 기준으로 상대를 판단하기 쉬워.
나는 배려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는 간섭으로 받아들이거나, 솔직하게 말했을 뿐인데 고집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지.
내 방식이 모든 관계의 기준은 아니라는 걸 알면 상대를 이해하기도 한결 쉬워져.

4. 가까운 사이에도 선은 필요하다
◆ 친하다는 이유로 상대의 모든 영역에 들어가도 되는 건 아니야.
☞ 좋은 관계일수록 서로 지켜야 할 경계가 있어.
가까운 사이에서는 조언과 간섭의 선이 쉽게 흐려져.
잘되라고 하는 말도 반복되면 부담이 되고, 도와주려는 행동도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불편할 수 있어.
반대로 싫은 부탁을 계속 받아주면서 속으로만 화를 쌓는 관계도 오래가기 어렵고.
필요한 순간에는 거절하고, 상대가 해결해야 할 일은 그 사람에게 맡기는 거리 두기가 필요해.
▲ 관계를 오래 지키려면 가까워지는 법뿐 아니라 적당히 물러서는 법도 알아야 해.

5. 강하게 말한다고 잘 통하는 건 아니다
◆ 목소리를 높인다고 내 뜻이 더 잘 전달되는 건 아니야.
☞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필요한 말은 충분히 할 수 있어.
화를 내고 강하게 밀어붙이면 당장은 상대를 움직일 수 있어.
그 방식이 반복되면 사람은 내용을 듣기보다 자신을 방어하는 데 더 신경 쓰게 돼.
책에서는 화가 올라왔을 때 바로 쏟아내기보다 감정을 살피고, 칭찬과 지지를 활용하는 태도도 다뤄.
상대의 장점을 인정하면서 필요한 말은 분명하게 전하는 편이 관계를 덜 상하게 해.
▲ 단호함과 공격성은 같은 게 아니야.

6. 건강한 까칠함은 부드럽고 단호하다
◆ 하고 싶은 말을 전부 쏟아내는 건 솔직함과 달라.
☞ 필요한 말을 짧고 분명하게 전하는 게 건강한 자기표현이야.
건강한 까칠함을 실천하려면 먼저 내가 인간관계에서 어떤 행동을 반복하는지 살펴봐야 해.
늘 참고 넘어가는지, 반대로 감정이 올라오면 말을 너무 세게 하는지도 돌아볼 필요가 있지.
싫은 부탁을 거절해야 한다면 길게 변명하기보다 “이번에는 어렵습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하는 편이 낫고.
모든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하면 내 감정과 시간은 계속 뒤로 밀려.
누군가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나를 희생하는 관계는 오래 유지하기도 힘들어.
▲ 건강한 까칠함은 남을 밀어내는 태도가 아니라 나를 잃지 않고 사람과 지내는 방법이야.

끝으로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가 말하는 까칠함은 무례하게 살라는 뜻이 아니야.
싫은 건 싫다고 말하고, 필요한 선을 세우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자기표현의 기술에 가까워.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다 보면 정작 내가 먼저 지칠 수 있어.
▲ 나를 지키면서도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것.
이 책이 말하는 건강한 관계도 결국 그 균형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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