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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2

[정사 삼국지] 관우의 청룡언월도와 적토마는 실존했나. 유비는 쌍고검(자웅일대검), 장비는 장팔사모, 관우는 청룡언월도. 유비 삼형제하면 바로 떠오르는 무기들이다. 그들은 도원결의 후에, 쇠를 녹여서 무기를 만든다. 특히, 관우의 청룡언월도의 무게는 무려 82근(약 50kg)이나 나가기 때문에 삼국지를 보았다면 큰 인상을 받을만한 무기다. 창과 같이 기다랗게 생겼지만, 창처럼 뾰족한 모양으로 찌르는 것이 아닌 큰 검이 붙어 있어 크게 휘두르는 베는 무기다. 이 무기는 삼국지연의에서 주로 전장의 목을 베는 장면에 멋지게 활용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정사를 살펴보면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사용했다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언월도라는 무기 자체가 수백 년 후인 당나라 때 만들어진 무기이기 때문이다. 청룡언월도는 온전히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상상속의 무기이다. 관.. 2020. 6. 10.
[정사 삼국지] 유비, 관우, 장비 도원결의는 실제로 있었나? 삼국지를 읽어본 자라면 유비, 관우, 장비가 맺은 도원결의에 대해 한번 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桃-복숭아 도, 園-동산 원, 結-맺을 결, 義-옳을 의, 복숭아 밭에서 의형제를 맺었다는 이야기다. 이 사자성어는 전해지면서 의견을 모으거나 힘을 합칠 때를 뜻하는 일종의 관용어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정사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그들이 도원결의를 맺은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삼국지는 실제 역사가 아닌, 삼국지연의라는 나관중이 집필한 소설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사에도 쓰여있듯이 그들이 형제나 다름없이 지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촉서 관우전 - 유비가 평원상이 되자 관우와 장비를 별부사마로 삼고 부곡을 나누어 통솔하게 했다. 선주는 두 사람과 함께 잠자며 같은 침상을 썼고 은혜가 형제..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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