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이용진은 재미있고 황제성은 재미없는 이유
최근 아는형님에 내가 좋아하는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이 나왔다. 개그를 워낙 좋아해서 매번 코미디 프로그램을 챙겨보는데 최근에는 개그맨들이 예능에 많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개그맨들은 웃음에 특화되어 있는 직업인데도 사실 예능에서 활약하기가 어렵다. 오히려 최근 몇 년간은 개그와 거리가 먼 요리사, 운동 선수, 아이돌, 배우같이 다른 영역에서 예능으로 많이 넘어왔다. 아마도 그 이유는 미우새, 나 혼자 산다, 삼시세끼 등 많은 관찰예능이 나왔기 때문인데, 관찰예능이 유행하다보니 정작 본업이 개그맨인 사람들이 예능에서 설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그나마 겨우 빛을 본 건 양세형과 박나래, 장도연 정도. 개그맨들에게 예능의 벽은 엄격하다. 유명하고 잘생긴 배우나 아이돌들은 예능에서 걸음마만 떼도 우쭈쭈..
2019.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