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에 영창갈뻔....맥심은 아무것도 아니에요...ᅲᅲ
제가 01군번인데.....서울에서 기동대생활을 했습니다.
HQ에서 닭장차 항해사로 땡보 생활을 했지요.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남는... 무료한 시간을
종이접기 및 부루마블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당시 경찰병원 경찰용품점 가면 (아마 그 집 이름이 "야래광" 이었던것으로 얼추 기억이 나네요.)
"학 접기", "용 접기", "알 접기" 등등... 많은 종이접기 제품도 판 매하고 있었어요
사건이 일어난 그 날도 내무반에 누워서 용 접기를 하고 있는 데...
새로 전입온 신병이 외박을 나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별 생각없 이 만원짜리 한장 주면서..
"복귀할때 야래광 가서 용 접기 하나만 사다줘." 그리고 거스름 돈은 아이스크림 사먹으라고 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 때 가격이 4~5천원쯤 했던 걸로 압니다. 시킨게 미안해서 거 스름돈은 아이스크림 사먹으로 한거고...)
이튿날... 이 신병놈이... 지네 아버지랑.... 용접기와 용접봉을 사들 고 부대로 찾아오게 됩니다.
제가 비싼 용접기를 만원짜리 한장 쥐어주고 사오라고 시킨 파렴 치범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딴걸 시켰다고 따지러 오셨던듯....
당시에 용 접기가 부대내에서 나름 유행이었기에.... 진짜 용접기
를 사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네요..
물론 결론은 말귀도 못알아먹은 신병놈의 아버지가 되려 저에게 사과를 하셨지만
저도 말을 더더욱 확실하게 하지 못한 죄가 있었기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사건은 일단락이 되었고 저는 무사히 전 역하였습니다.
(용접기는 행여나 아들놈이 군생활 힘들어질까봐...혹시몰라 사 오셨다고...)
"돌 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시게요...."
(## 신병이 폐급 짓을 하긴 했는데, 아버지가 혹시 몰라 용접기와 용접봉을 사왔다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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