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쑥맥 뜻1 [어원] 016. 숫기 없는 사람을 왜 '쑥맥'이라 부를까? 우리는 여자 앞에서 제대로 말도 못 붙이는 남자를 보고 '쑥맥'이라는 표현을 쓴다. 이 표현은 주로 남자에게 사용되는 데 소심하거나 어리숙한 행동을 했을 때나 낯을 심하게 가리는 사람을 가리켜 쑥맥이라 부른다. 쑥맥은 어디서부터 사용되어온 말일까? 쑥맥의 바른 표현은 '숙맥'이라는 표현이다. 숙맥에서의 숙은 콩(菽-콩 숙)을 뜻하고 맥은 보리(麥-보리 맥)를 뜻하므로, 숙맥은 콩과 보리를 뜻한다. 하지만 숙맥의 한자 표현을 알았다고 해도 의문이 풀리는 것은 아니다. 이 단어의 어원을 알기 위해선 좀 더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 기원전 573년, 진나라의 대신 난서와 중항언은 임금 여공을 죽이고 주나라에서 나이 14세의 주자를 맞아들여 임금으로 세웠다. 주자가 진나라 대부들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사람들이 .. 2020. 6.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