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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트레일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가라, 신작 갓겜 출현! 몬스터 트레인

by 계단창고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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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y the Spire, 슬더스 또는 다키스톤이라고도 불리죠. 처음 출시될 당시에 헬난이도를 자랑하는 '다키스트 던전'과 블리자드의 카드게임인 '하스스톤'을 결합한 느낌을 준다고 불리게 된 이름입니다. 이 게임으로 인해 게임의 새로운 장르가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일명 '덱 빌딩' 게임이라고도 하죠. 그 후, 여러 아류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게임들이 많은데 오늘은 제가 해본 것 중에서 최근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덱 빌딩 게임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하스스톤과 다키스트 던전을 재밌게 플레이 하셨다면 충분히 즐길만 하실겁니다.

 

 


 

 

 

 

몬스터 트레인

 

또 한번, 로그라이크 덱 빌딩 게임의 인기 돌풍

 

 

 

 

 

 

따끈따끈한 신작이죠. 5월 22일, 아직 출시한 지 갓 1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평가가 뜨겁습니다. 다들 왜 이렇게 열광할까 싶어 바로 구매를 했고, 결과는 대만족. 사실 이 게임 때문에 이 리뷰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슬더스'와 비슷하지만, 게임 방식이 전혀 다르다고 할까요.

 

게임 한판을 플레이하면서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게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네요. 이 게임을 다른 사람들이 많이 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개해주고 싶습니다.

 

 

 

 

 

우선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두 종족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클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총 5가지의 클랜이 있고, 게임 시작 시에는 메인 클랜을 고르고 서브 클랜을 고르고 진행합니다. 두 덱을 섞어서 진행하는 것이죠. 메인과 서브에 차이가 있는 것은, 메인으로 클랜을 고를 경우 메인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 캐릭터는 게임이 진행하면서 강화할 수 있는데, 클랜 특성을 잘 살리거나 초반에 주는 카드의 컨셉에 따라 맞게 강화시키면 됩니다.

 

클랜이 5개나 있어서 충분히 즐길만한데, 두 가지를 섞기 때문에 총 5x4=20가지의 덱 컨셉이 생기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강점도 있습니다. 지금 여러 조합을 시도 중인데, 결국 입맛에 맞는 조합으로 끌리게 되더라구요. 하시게 된다면 굳이 모두 하실 필요는 없고, 적성에 맞는 클랜을 선택해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두 클랜으로 진행하게 되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조건을 만족하면 다른 3클랜이 열리게 됩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편하게 설명드리기 위해서 시작하면 바로 고를 수 있는 Hellhorned 클랜Awoken 클랜을 고르도록 하겠습니다. 클랜 이름을 리뷰하면서 외웠네요. 편하게 빨강이랑 초록이라 부르겠습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기본 난이도로 시작을 하게 되고, 클리어 할 때마다 1단계씩 높은 난이도를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슬더스와 비교하자면 승천이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총 25단계가 있고, 저는 아직 11단계네요.

 

첫 클리어시에는 다른 카드를 주지 않지만, 난이도가 1단계씩 올라간 이후 부터는 랜덤으로 5장을 지급합니다. 메인 클랜의 기본 카드 2장 + 서브 클랜의 기본 카드 2장 + 메인 클랜의 희귀 카드 1장을 랜덤으로 받습니다. 이 카드를 받은 후에 입구에 진입하기 전 메인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고, 유물을 하나 받을 수 있는데 덱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희귀 카드로 같은 층 인원에게 모두 100 데미지를 주는 인페르노 카드를 받았네요. 초반 부분은 대충 어떻게든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보같이 1층에서 스샷을 못 찍고 그냥 넘어와 버렸습니다. 때문에 스샷은 벌써 2층이네요. 던전에 진입하면 보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일종의 서브 퀘스트를 줍니다. 적군에게 버프를 주는 대신에 다른 보상을 받는 것이죠. 보상은 돈, 유물, 유닛 중에 무작위로 나옵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저는 인페르노를 믿고 받고 진행해보도록 하죠.

 

 

 

 

이 게임이 슬더스와 비슷하지만, 차별화를 잘 해두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진행 방식입니다. 물론 턴마다 덱에 있는 카드를 받고 진행하는 점은 똑같습니다.

 

게임에 들어가면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방으로 입장하게 되는데, 한 층씩 올라가는 적군을 막아 4층에 있는 보석을 지키는 것이 임무입니다. 층마다 아군 캐릭터를 배치하고, 주문 등을 사용하여 못 올라오게 막는 것이죠. 만약 저처럼 안일하게 인페르노를 믿고 설렁설렁 하게 되면, 적 보스가 4층까지 진입해 뚜드려 맞게 됩니다. 

 

보석은 체력과 공격력이 존재하고, 마찬가지로 턴제 방식으로 몹과 주거니 받거니 데미지를 나눠 가집니다.

 

보스는 스테이지별로 똑같은 보스 몹이 나오나, 스킬은 조금씩 다릅니다. 

 

 

 

클리어 하게 되면 돈과 함께 메인 클랜과 서브 클랜의 카드를 받게 됩니다. 서브 미션을 수행했을 경우에는 보상 하나가 더 주어지는 식입니다. 만약 카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스킵하고 10골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1층의 보상은 스샷을 찍어놓고, 2층 보상을 스샷을 못 찍어서 1층에서 받은 스샷으로 대체합니다. 리뷰는 어렵군요. 아이고.

 

 

 

 

방을 하나씩 깨고나면 기차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두 가지의 갈림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행합니다. 길에 따라 상점과 이벤트, 보상등이 다르기 때문에 잘 판단해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점수를 받습니다. 점수는 클랜의 레벨에 영향을 끼칩니다. 최고 레벨인 10까지 올려야 다른 카드들과 유물들이 해제되기 때문에, 빠르게 해제하길 원하신다면 높은 점수를 얻어야 합니다. 점수는 스테이지별로 합산되기 때문에, 최종 보스를 잡지 못해도 경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습니다. 57 데미지 맞고 피 5남은 거 보이시나요? 이게 다 리뷰 때문입니다. 게임하러 가겠습니다. 저 원래 이렇게 못하지 않습니다. 오해에요. 제발.

 

 

 

 

 

 

인페르노가 캐리중입니다. 인페르노는 아군까지 공격받기 때문에 이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1층과 2층을 비워뒀습니다. 현명한 선택이죠. 음하하.

 

 

 

 

 

 

 

 

는 개뿔. 게임은 끝나고 말았습니다. 리뷰가 갑자기 끝났네요. 사실 더 할 것도 없었지만...

 

게임이 끝나고 가면 각 스테이지 별로 획득한 점수를 정산하고 경험치를 줍니다. 또한, 최종 보스를 잡게 되면 가장 활약한 카드들을 황금 카드로 만들어주죠. 물론 이 스샷에는 없습니다.

 

 

 

 

 

이 게임은 게임 진행 방식 말고 다른 부분은 슬더스와 매우 흡사합니다. 마법카드 상점과 유닛 상점, 유물 상점으로 분류해놨고 이벤트, 회복, 복제 등 갖출 건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슬더스의 장점들만 잘 가져왔고, 오히려 발전시켰죠. 지금 스팀에서의 가격이 23,000원 선인데, 충분히 플레이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역시나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죠.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대부분의 카드들은 잘 읽히지만 몇몇 카드들에서 막혀서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누구를 탓하겠어요. 저를 탓해야죠. 아마 다음 번에 글을 쓰게 된다면, 몇몇 카드들에 대한 특성을 정리해서 리뷰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화가나서 바로 한판 더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디바인 쉴드와 번아웃으로 이겼습니다.

유령들과 움브라의 조합이 사기 같네요.

 

 

12단계입니다. 25단계는 대체 뭐가 있는 지 궁금하네요. 슬더스는 보스 두마리 나오던데, 설마 이것도?

나중에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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