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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트레일

[몬스터 트레인 공략] 002. 임프로 사기 치고 놀아보자!

by 계단창고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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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게임 하느라 큰일 났습니다. 하나에 꽂히면 광적으로 하는 스타일이라 최근엔 정말 무료하게 보냈는데, 이 게임을 하고 나서 며칠 간 정말 즐겁게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리뷰는 모르겠고, 게임 리뷰나 해보자 해서 나름 공략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몬스터 트레인은 67시간 정도 했고,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519시간 정도 했습니다. 519시간이나 했는데, 도전 과제를 아직도 못 깼네요. 사실 도전과제를 깰 마음보다는 그냥 플레이하는 게 재밌어서 정식 출시 이전에 엄청나게 많이 했습니다. 이런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치고는 머리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라 도전과제도 은근 힘들더라구요. 최근에는 가끔씩만 들어가고 있네요.

 

몬스터 트레인은 67시간 했네요. 마지막 보스까지 가서 죽은 적도 많고, 켜놓고 잔 적도 있어서 따지고 보면 그리 많은 판을 해보진 않았지만, 저보다 많이 아직 초반이신 분들을 위해 적어보려 합니다. 현재는 승천 18단계인데, 초반보다 승천 올리는 속도가 잘 나질 않네요. 어떤 한 종족만 파는 편이 아니라, 골고루 하기 때문에 특정 종족만 하시는 분들은 아마 저보다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리뷰는 리뷰로, 공략보러 오신 분들은 아마 막히거나 재밌는 것 없나 찾아보시는 분들 이실테니 편한 마음으로 의견 공유차원에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25단계 찍고 리뷰를 해볼까하다가 한 세월 걸릴 것 같아서 그냥 올리기로 했습니다.

 

플레이 시간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이 리뷰가 다른 사람과 상관없이 혼자 플레이하면서 재밌던 걸 말해보고자 하는 거라서,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 올렸습니다. 

 

 

 

이 게임은 시작과 함께 메인 클랜 카드 2장 + 서브 클랜 카드 2장 + 메인 클랜 희귀 카드 1장을 받고 진행합니다. 또한 1가지 유물과 영웅 유닛을 업그레이드하고 진행하죠. 보시다시피 메뉴를 보시면 바로 리셋버튼이 있기 때문에 바로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리셋 버튼이 있다는 건 게임 안에서도 편의를 위해 리셋하는 행위를 권장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 게임을 해보시면 데일리 챌린지, 연승 스택쌓기 등 소소하게 목표로 삼을 것들이 많으실텐데, 저는 아직 승천을 깨는 입장이라 클리어만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기치면서 깰까 하는 것이죠.

 

이번에는 특정 유물을 들고 시작했을 때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처음에 어떤 리뷰로 시작하면 좋을까 싶었는데, 현재 재밌게 플레이 하고 있는 유물(아티펙트)에 대해 말하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원래는 직업별로 사기치는 유물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그것은 다음으로 미루고 이번에는 Hell 클랜의 사기 유물! 임프 사이클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Primary clan인데, 편의상 Hell 클랜이라 하겠습니다)

 

굳이 이것을 먼저 다루는 이유는, 처음에 Hell 클랜을 플레이 할 때 임프 유닛을 굉장히 등한시 했습니다. 주로 에너지 위주의 플레이를 했었기에, 플로어 칸이 좁아서 자리 차지하는 임프를 굳이 써야하나 싶었습니다. 그러다 그냥 써보자하는 마음으로 사용해봤는데 제가 여태까지 했던 방식이 시야가 얼마나 좁았는 지 깨달았습니다. 나름의 깨달음을 준 귀여운 녀석이죠. 

 

이 유물의 효과는 '턴이 시작할 때마다, 랜덤으로 임프 유닛 1개를 준다.' 입니다.  

 

 

 

 

 

임프는 총 6마리 입니다. 우선 5마리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임이 한글화가 안되어 있어서 임프 이름을 뭘로 부를 지 몰라 편의상 마음대로 부르겠습니다.

 

왼쪽부터 아군 유닛에게 분노 3을 주는 분노 임프, 적군 유닛에게 전체 5의 딜을 주는 데미지 임프, 소멸된 카드 중 랜덤으로 가져오는 컨슘 임프, 에너지 4를 주는 에너지 임프, 앞의 유닛에게 방어력 15를 주는 방어 임프입니다.

 

임프는 기본적으로 스탯이 1/1이기 때문에 키워서 딜을 한다기 보다는 순간적인 몸빵과 단일성 효과를 보고 쓰는데요.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충분히 쓸만합니다.

 

저 유물이 사기인 이유는 이런 좋은 임프들을 턴마다 하나씩 공짜로 준다는 점이죠. 순간적인 효과들을 빨아먹고 내다버리면 되는 편리한(?) 임프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임프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초월 임프' 입니다. 이 뽕맛을 한 번 보게 되면 이 유닛에게 푹 빠질지도 모릅니다. 

 

초월 임프의 효과는 이번 전투에서 냈던 임프들의 효과를 모두 쓴다는 것인데요. 임프가 별로 없는 덱에서는 무용지물이나 퇴물 취급받겠지만, 이 유물과 함께라면 거의 최강의 카드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이 조금 따르겠지만요.

 

 

 

 

위 스샷은 분노 임프를 많이 사용했던 판인데요. 피통은 1이면서 분노로 인해 데미지가 79인, 거의 드래곤의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이놈의 효과는 이번 전투에서 소환된 임프들의 모든 스킬을 따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전에 임프를 많이 낼수록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임프 유물인 임프 사이클은 이 유닛과 굉장한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웃긴 건 이 다음 마지막 보스에서 못 깨고 죽음, 앞 열에서 분노와 슬레이로 딜을 올리는 식이었는데, 마지막 라운드에서 앞 라인을 녹이지 못함... 점수 욕심에 1층에 자리 트면 피곤해집니다.)

 

 


 

 

 

 

 

다음은 임프 스펠입니다. 총 4개가 있는데, 역시나 임프 사이클과 같이 쓰기에 아주 좋은 유물입니다.

 

- 왼쪽부터 카드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랜덤으로 임프 2마리를 핸드로 가져온다.

2. 임프를 희생시켜 에너지 2와 드로우1 을 본다.

3. 덱에 있는 임프 수 x 15의 딜을 앞의 적군 유닛에게 준다.

4. 임프를 희생시켜 앞의 적군에게 50의 데미지를 준다.

 

모든 카드가 이 유물과 있다면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습니다. 굳이 뽑자면 4번째 카드보다는 확실히 3번째 카드의 효과가 크다는 정도입니다. 랜덤으로 주는 유닛도 임프 수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덱에 임프가 몇 마리 있거나, 몇 턴만 지나면 4번째 카드의 효과를 금방 넘어갑니다. 50의 데미지는 초반에는 좋지만, 후반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임프를 죽인 다는  측면에서, 희생 카드가 마땅치 않다면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리뷰를 시작할 때, 제가 이제 승천 18단계까지 왔다고 말씀드렸는데 17단계를 뚫어준 카드가 바로 위 카드입니다. Stygian을 메인으로 Hell과 조합해서 게임을 진행했고, 1층에 큰 힘을 실어넣어 동상(Frostbite)을 쌓으려 했는데 그만 유닛 칸 조절에 실패해서 어이없게 놓쳐버렸습니다.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동상과 취약(Spell Weekness)을 같이 사용했기 때문에 임프 박치기로 간신히 클리어 했습니다.

 

사실 상 제가 임프 찬양글을 적고 있는 핵심! 15단계~17단계를 임프 덱으로 재밌게 했던 터라 스샷을 찍어두길 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프와 관련된 유닛입니다.

 

딱 한장있습니다! 아주 강력한 크라운 형님 카드입니다. 초월 임프처럼 보라빛이 빛나는 카드들은 메인 영웅 유닛을 대체할 정도로 귀하고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나온다면 일단 잡아 넣고 써보길 추천드립니다.

 

카드는 10 코스트로 에너지 10을 소모합니다. 대신, 소환된 임프 1마리당 코스트를 3 깎아줍니다. 에너지가 많다면 두마리, 적은 편이라면 적어도 3마리는 소환한 상태여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다른 카드나 도움되는 유물이 있다면 다르겠죠. 하스스톤을 해보셨다면, 거인 류와 비슷한 형태를 띄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쉬우실 겁니다.

 

이 카드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만큼 약간의 운도 작용합니다. 처음 손패에 이 카드가 잡히면 쓰지도 못하고, 덱이 한 바퀴 돌 동안 기다려야 하는 슬픈 카드죠.

 

주의하셔야 할 점은 이 카드를 소환하기 전까지는 임프를 소모적으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임프가 전장에 없으면 소환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환하기 전까지는 임프를 최대한 살려두셔야 합니다. 보통 다른 유닛을 지키기 위해 임프를 사용해야 하는데, 역으로 임프를 지켜야 하는 것이죠. 이 카드가 나오기 전에 어떤 식으로 운영하셨는 지를 생각해보시고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임프를 사용할 때 추천하는 유물입니다.

 

 

 

 

 

Hell 클랜의 전용 유물입니다. 데몬 유닛들이 멀티 스트라이크 1을 가지게 됩니다. 이 유물은 사실 임프와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너무 강한 유물이기 때문에, 안 넣으면 서운할 것 같아 그냥 넣어 봤습니다.

 

 

 

 

 

 

임프를 사용할 때 같이 지니면 상당히 좋은 유물입니다. 소환 시 발휘되는 효과들이 두 배가 됩니다. 분노도 6으로 올라가고, 10딜을 주며, 방어도도 30으로 올라갑니다. Summon은 임프와 Awoken이 거의 유일하기 때문에, 임프가 없다면 굳이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Hell 클랜과 Awoken 클랜을 같이 사용할 때, 상당히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추가)

움브라 영웅 유닛 사용시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층의 칸을 넓혀주는 효과가 2배로 작동하기 때문에 인원 배치에 상당히 좋습니다.

 

 

 

 

 

 

슬더스의 아이스크림 유물입니다. 턴 마다 초기화되는 에너지를 턴이 종료되어도 보존되게 해주는 유물입니다. 임프가 랜덤으로 나올 때, 에너지를 주는 임프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에너지가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유물을 얻게 되면 적어도 코스트로 고생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만약 X효과를 지닌 카드가 있다면, 시너지는 몇 배로 늘어나겠죠.

 

 

 

 

 

이 깃발 유물은, 한 턴에서 두 번째 유닛을 소환했을 때 3의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임프 사이클이라는 유물은 임프를 랜덤으로 소환하게 되는데, 거의 강제적으로 1코스트를 강요 받습니다. 대신에 추가적인 임프와 함께 다른 유닛도 소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턴에 두 마리의 유닛을 소환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크라운이 있다면 좋은 유물입니다. 첫 턴에 7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첫 턴에 크라운이 잡히면 내지 못해서 상당히 힘이 빠질 수 있는데, 이 유물이 있다면 오히려 사기를 칠 수 있습니다. 임프를 무조건 받기 때문에 적어도 7 코스트로는 무조건 나갈 수 있죠.

 

 

 

 


 

 

반면에 안 좋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유물들도 있습니다.

 

 

 

 

 

유닛이 소환될 때 아머 5를 얻는 유물과, 아군 유닛의 체력이 3 증가하는 유물입니다. 물론 한 두개를 사용할 경우 문제가 없지만, 이런 식으로 기본 아군 유닛의 체력이 높아지게 되면 임프가 쉽게 안 죽게 됩니다. 특히 아군 유닛의 체력을 10 증가시키는 이벤트 등은 하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임프가 작더라도 1칸을 차지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죽어주지 않으면 잘 순환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임프는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1이기 때문에 임프 희생 스킬이나, 관통 딜 스펠이 없다면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임프가 죽지 않아 들어가야 할 유닛이 제 시간에 못 들어가는 일이 있습니다. 

 

 

 

 

 


 

 

 

 

추천하는 조합은 Stygian+Hell, Burnout+Hell 입니다. 누가 메인이 되던 상관없지만, 저는 Hell 클랜을 서브로 두는 것이 더 재밌었습니다. 번아웃 클랜 이름이 길었던 거 같은데 편의상 번아웃 클랜인 것으로 합시다. (Melting Ramnant)

 

 

 

 

Stygian은 강력한 마법들이 주류를 이루는 데, 임프와 함께 주문들로 쫄구간을 정리하고 보스는 동상(Frostbite)으로 중첩을 쌓아 죽이거나, 취약(Spell Weakness)으로 디버프를 쌓은 후 임프 박치기같은 강한 스펠로 죽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영웅 유닛은 체력이 약한 편이라 전체 공격과 반격기인 Spike가 무서운 편인데, Hell 클랜의 아머 스킬들이 많아 지키기도 쉬우며 앞의 열은 임프들이 선봉장으로 막아주기 때문에 나름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임프들을 쭉 몸빵 세워놓고 동상으로 가셔도 좋고, 아까의 위 스샷처럼 취약을 걸어 한방 극딜 뽕맛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번아웃 클랜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 유닛들이 번아웃으로 소모성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임프도 마찬가지이므로 좋은 시너지를 내는 것들이 많습니다.

 

유물의 경우 아군들이 죽을 때 효과를 보는 유물들을 챙기게 되시면, 별다른 버프없이 임프를 소모성으로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강한 덱이 완성됩니다. 특히 리폼류의 카드들은 죽은 임프들도 다시 살려서 소모성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쉴 새 없이 임프들을 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5개의 클랜 중 가장 난이도가 쉽다고 느껴지는 클랜입니다. 돈 벌기도 쉽고, 영웅 캐릭도 강하기 때문에 해금이 다 풀리셨거나 번아웃 특성이 낯설어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추천드립니다.

 

 

 

Umbra와의 조합은 비추천입니다. 귀염둥이 Morsel들과 임프들이 겹치기 때문에 효과 발휘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임프 소환하랴, 꼬맹이들 소환하랴, 코스트 뿐만 아니라 차지한 자리들 때문에도 운영이 어렵습니다. 같이 하실 때는 임프 위주의 플레이를 하실 지, 모슬들 데리고 플레이 하실 지 정하시게 될겁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플레이 해봤을 때 느낀 것이고, 실력이 되신다면 충분히 운영 가능하실 겁니다. 아직 몇판 안해봐서 그런 것 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임프들을 극찬하지만, 크라운 형님이 없는 이상 임프 자체만으로는 클리어가 어렵습니다. 임프는 빛나는 서브 역할에 가깝습니다. 본 카드들이 약하고 시너지를 받을 수 없는 조건이라면 약하고 재미도 없겠죠.

 

오늘 이후로 게임을 하면서 몇몇 공략 비스무리한 리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게임을 좋아해서 제 글을 관심있게 읽어보셨다면 좋겠습니다.

 

게임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이나 오타가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답변해드리거나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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