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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정보

[파리 증후군] 일본인들만 겪는다는 정신질환

by 계단창고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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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증후군'은 프랑스 문화를 광적으로 좋아했던 일본인들이 실제로 프랑스로 여행을 가면 자신이 상상했던 프랑스의 모습과 너무 달라서 충격을 받아 피해망상이나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을 말한다. 동경해왔던 파리에서의 삶이 실제 거주하며 느끼는 국가 간의 문화 차이로 인해 차별당하고 있다거나 현실이 아니라고 믿는 것이다.

 

처음 '파리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나온 것은 1991년 일본의 정신과 의사였던 오타 히로아키가 쓴 [파리 증후군]이라는 책이 출판되면서 부터였다. 이렇게 해서 알려진 이 정신질환은 보통 20~30대 일본인 여성들에게 심하게 나타났다. 2000년대가 지나서는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는 인종차별이 심한 곳이다. 관광객들은 단순히 환상을 품고 가다가 현지인들의 거리낌없는 차별행동에 당황하곤 한다. 한국인들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인들은 특히나 동양인 중 본인들이 최고라 생각하는 자국심이 강한 나라이기 때문에 여행 중 겪게되는 충격이 다른 나라보다 큰 것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프랑스의 모습

 

 

 

 

 

실제 프랑스를 가면 보게 되는 모습

 

 

 

 

실제로 거리를 걸으면 상당히 더러운 편이다. 일본 문화 중 유명한 것 하나가 공공장소가 깨끗하다는 것인데, 프랑스 거리를 보게 되면 꽤 큰 충격을 받는다.

 

대체로 '파리 증후군'을 겪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보통 소설이나 영화같은 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진 파리의 이미지를 동경하면서 이 증상을 겪게 된다. 환자들 중에는 거리를 청소하자고 소리를 지르며 거리를 떠돈 이도 있었으며, 자신을 프랑스의 왕으로 착각하는 증상을 보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로 인해 '파리 증후군'의 경우 자신이 추구하던 이상향과 현실의 괴리감이 큰 경우 사용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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