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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친구에서 적으로, 황정민과 이정재

by 계단창고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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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세계>

 

 

신세계에서 찐한 우정을 보여줬던 두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새로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제대로 한판 맞붙게 되었다. 영화 <추격자>, <황해>, <내가 살인범이다>의 각색과 영화 <오피스>의 감독을 맡았던 홍원찬 감독의 새로운 신작 영화다. 이전 영화들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대부분의 영화들이 스릴러의 장르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액션 영화로 전과는 다른 새로운 연출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이 영화는 애초에 7월에 개봉을 예정 중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8월로 미뤄졌고 아직까지 제대로 된 개봉날짜는 잡히지 않은 상태다. 출연진만 놓고 봐도 충분히 대작 낌새를 풍기기 때문에 개봉일자만 잘 정한다면 흥행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줄거리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 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을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는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하고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한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줄거리는 간단하고 명확하다. 스릴러 장르일수록 복잡하게, 액션 장르일수록 간단하게 이야기를 이어가야 장르의 맛이 산다고 보기 때문에 쉽고 몰입할 수 있는 복수극을 택한 것은 좋은 선택이라 보여진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고르자면 얼마 전 영화의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에서 15세 등급으로 확정된 사실이다. 등급이 낮아졌다는 건 관객 수는 더 늘어난다고 봐야겠지만, 영화의 특성상 야한 내용은 없을 것 같고 잔인한 내용이 영화에서 제거됬다는 이야긴데, 볼거리가 사라진다는 측면에서 과연 완성도를 잃지 않을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제대로 나온 것은 1차 예고편밖에 없는 상태다. 하지만 예고편만 봐도 눈에 보이는 것들이 있다. 장면장면마다 이정재의 목소리와 연기는 빛이 나지만, 연출된 장면들이 하나같이 힘을 잔뜩 줬다는 인상을 받았다. 장면마다 소홀히 하지 않고 신경써서 만드는 것은 물론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과하게 들어간 힘을 뺄 줄 모른다면 그저 포장만 그럴듯한 영화에 그칠 확률이 높다.

 

특히나 이정재의 목에 들어간 문신이 캐릭터성을 더 강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연출을 배우의 힘으로 메꾸려는 나쁜 의도가 조금 보인다. 물론 이 말은 나중에 망언이 될지도 모른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황정민, 이정재와 더불어 박정민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예고편과 스틸컷 어디에서도 모습을 찾아 볼 수 없고, 단지 황정민의 조력자 역할로 나오는 정도만 알 수 있다. 아직 젊은 나이에 연기력으로는 최정상급 배우들과 견주어도 꿇리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흥행과는 인연이 먼 배우다. 여태껏 출연했던 영화들의 관객 수를 다 합쳐도 황정민이 출연한 영화 한 두개 정도로 충분히 비벼진다.

 

이름은 같은 정민인데 황정민과 박정민의 영화 흥행은 정말 극과 극이다. 영화 내용과는 별개로 최고의 흥행 메이커 황정민이 승리할 지, 지지리 운이 없는 박정민의 악운이 승리할 지는 8월이 다가오면 알게 되겠지만, 미리 어느 한 쪽에 표를 넣어야 한다면 박정민에게 좀 더 승리의 기운이 있지 않나 싶다. 물론 그것이 코로나 때문도 있겠지만, 최근 황정민이 출연했던 영화 중 가장 부족했던 <아수라>의 향기가 이 영화에서 풍겨온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대로 뇌피셜로 쓰는 리뷰기에 무슨 신빙성을 따지겠냐만은, 예고편을 보고 받은 느낌은 아수라의 예고편보다는 기대가 되지 않았고, 아수라의 관객 수보다도 적을 것 같지만 만약 흥행한다면 아수라보다 조금 높은 정도선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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