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 포즈 취해주세요' 란 말에 화낸 배우, 조승우
배우 김혜수의 대한 일화를 얘기할 때,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영화 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꼽으라한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저는 '타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때부터 조승우씨의 팬이 되어 퍼펙트게임, 내부자들, 비밀의 숲, 라이프 등 출연하신 영화나 드라마는 거의 다 챙겨본 거 같네요. 조승우씨는 1980년생으로 올해 41살이 되었습니다. 타짜가 2006년작이니, 당시 20대 중반의 나이라는 것인데 지금 생각해봐도 그 때의 연기력이 엄청난 것 같네요. 젊은 나이에 조승우는 2000년 개봉한 '춘향뎐'이라는 영화로 주목받았습니다. 탈이 좋은 젊은 배우의 당당한 출사표같은 작품이었죠. 이 영화를 시작으로 그는 후아유, 클래식, 하류인생, 말아톤, 타짜 등을 찍어내며 2000년대 초중반은 그야말로 조..
2020. 5. 19.
이진호, 이용진은 재미있고 황제성은 재미없는 이유
최근 아는형님에 내가 좋아하는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이 나왔다. 개그를 워낙 좋아해서 매번 코미디 프로그램을 챙겨보는데 최근에는 개그맨들이 예능에 많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개그맨들은 웃음에 특화되어 있는 직업인데도 사실 예능에서 활약하기가 어렵다. 오히려 최근 몇 년간은 개그와 거리가 먼 요리사, 운동 선수, 아이돌, 배우같이 다른 영역에서 예능으로 많이 넘어왔다. 아마도 그 이유는 미우새, 나 혼자 산다, 삼시세끼 등 많은 관찰예능이 나왔기 때문인데, 관찰예능이 유행하다보니 정작 본업이 개그맨인 사람들이 예능에서 설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그나마 겨우 빛을 본 건 양세형과 박나래, 장도연 정도. 개그맨들에게 예능의 벽은 엄격하다. 유명하고 잘생긴 배우나 아이돌들은 예능에서 걸음마만 떼도 우쭈쭈..
2019. 8. 30.